안녕하세요.
디지털 치과 기술을 선도하는 다산바른치과 김정기 대표원장입니다.
전악 임플란트, 디지털풀아치, 올온포임플란트, 매직포 임플란트...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이름들이시죠?
네 이건 전부 *무치악을 치료하는 치료방법들입니다.
(*무치악 :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처럼 요즘은 치아가 하나도 없으신 분들도 치아 전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옵션들이 생겨났고,
또 보철물 소재나 형태, 금액대 옵션도 다양해서
본인 상황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치료 방법이 다양화된 만큼, 부르는 용어도 다양해져서
환자분들의 혼란스러움 또한 가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헷갈릴 수 있는 무치악 치료 방법에 대해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무치악 치료 방법은 크게 틀니, 임플란트로 구분되는 건 다 아실 텐데요.
보통 틀니는 떼었다 붙였다 탈착이 가능한 형태의 보철물을 이야기하고,
임플란트는 탈착 없이 고정된 형태로 사용하는 보철물을 이야기합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환자 상황에 따라 다른 치료 방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무치악 환자분들이 가장 쉽게 접하실 수 있는
틀니에 대해 먼저 설명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틀니 종류는 크게
①기본 틀니, ②임플란트 유지형 틀니, ③임플란트 지지형 틀니
로 나누어집니다.
① 기본 틀니
우리가 흔히 틀니라고 하면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 틀니가 기본 틀니입니다.
이 기본 틀니의 장점은 잇몸에 바로 접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이 필요 없고, 치료 기간이 상당히 짧다는 점입니다.
또한 모든 무치악 치료를 통틀어서 비용이 가장 저렴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께 가장 부담 없이 접하는 치료 중 하나인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이 틀니도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 짤처럼
말하거나 식사하다가 갑자기 빠지는 경우가 간혹 있고요. ^^
또 아크릴 레진이라고 일종의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이 되기 때문에 내구성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평소 이를 가는 습관이 있으신 분들은 틀니가 빨리 마모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잇몸에 접합된 틀니 부위가 잇몸뼈를 지속 압박하면서 조금씩 잇몸뼈를 소실시키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틀니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느슨하고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②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
그다음은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입니다. 말 그대로 임플란트에 의해 유지되는 틀니입니다.
아까 첫 번째 설명드린 기본 틀니가 잘 빠진다고 했잖아요.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잇몸에 심고
거기에 틀니를 연결해 임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 - 하악 (출처 : mydentaltampa.com)
이렇게 임시 고정을 위한 접합체를 쉽게 똑딱이라고 부르는데,
우리 옷에 붙어있는 똑딱이 단추처럼 뗐다 붙였다 하는
형태로 잇몸에 틀니를 임시 고정하게 됩니다.
장점은 임플란트에 틀니를 임시 고정하기 때문에,
틀니가 빠질 위험이 줄고, 기본 틀니에 비해 안정적인 착용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 - 상악 (출처 : ordinacijacvejanovic.com)
단점은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심기 위한 수술이 필요한데요.
보통 위쪽에 4개, 아래쪽에 2개 정도 임플란트를 심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술이 아예 없는 기본 틀니에 비해서는 조금 치료 절차가 길어질 수 있고요.
그리고 틀니처럼 갑자기 빠질 일은 거의 없지만,
최소한의 임플란트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약간 들썩거리는 유동성은 어느 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사용할 때
틀니나 일반적인 임플란트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서,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③ 임플란트 지지형 틀니
그다음은 임플란트 지지형 틀니입니다.
방금 전 설명드린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는 잇몸으로 틀니를 지탱했다면,
임플란트 지지형 틀니는 임플란트를 좀 더 많이 심어서
잇몸이 아니라 임플란트가 틀니를 지지해 주는 형태입니다.
그 말인즉슨, 좀 더 큰 저작력을 견딜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똑딱이 단추 같은 접합체가 들어가는 형태이고,
임플란트 식립 개수만 늘어난 형태입니다.
보통 위턱은 6개, 아래턱에 4개 정도 임플란트를 심게 됩니다.
임플란트 지지형 틀니 (출처 : southcarolinaoralsurgery.com)
똑딱이 형태는 위와 같이 단추 형태도 있지만, 아래처럼 바(Bar) 형태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바(Bar)에 클립 형태의 똑딱이를 떼었다 붙였다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가운데 바가 들어가면
힘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어 좀 더 큰 힘을 받을 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지지형 틀니 - 바형태 똑딱이 (출처 : odontologiavirtual.com)
장점은 임플란트 유지형과 달리 틀니가 들썩거리는 유동성 없이
안정적으로 고정되고, 착용감 또한 굉장히 안정적인 편입니다.
또한 기본 틀니와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에 비해 보다 큰 저작력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좀 더 단단한 음식도 씹어드실 수 있게 됩니다.
단점은 임플란트 식립 개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앞선 치료 방법에 비해 비용 부담이 조금 생기실 수 있고,
마찬가지로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
그리고 치료 기간이 조금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케이스 소개
CASE 01.
해당 환자분의 경우 위 치아는 기본 틀니,
아래 치아는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로 치료 진행하신 케이스인데요.
겉에서 봤을 때는 기본 틀니인지,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인지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틀니가 임플란트 치료에 비해 불편한 점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틀니 보철물도 세밀하게
작업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는 틀니 두께도 좀 얇아져서,
혀 위치나 말할 때 발음하기에도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CASE 02.
아래 케이스 환자분은 위 치아는 디지털 풀아치 임플란트,
아래 치아는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로 치료 진행하신 분입니다.
위 아래 보철물의 질감 차이가 다소 있어보이죠.
아무래도 임플란트 보철물은 지르코니아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좀 더 자연 치아, 잇몸과 유사한 느낌이 나고,
틀니는 아크릴 레진 소재라서 지르코니아에 비해선 인위적인 느낌이 납니다.
보통 위치아가 틀니이면 아래 치아도 틀니 치료를 하고,
위치아가 임플란트이면 아래 치아도 임플란트 치료로 해서
위 아래 힘의 균형이 맞도록 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이면 그렇게
치료를 권장 드리는 편인데요.
우리 환자분께서는 위쪽에 사용하시던 틀니가 너무 불편하셔서
임플란트 치료를 원하셨고, 아래쪽은 아직 쓸만해서 틀니 상태로
더 사용하겠다고 하신 터라 환자분께서 원하는 대로 치료를
진행해 드렸던 케이스입니다.
다양한 무치악 환자분들을 만나 뵈었는데, 보통은 일반 틀니는 사용하시다 보면
얼마 못 가서 불편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 뵀었는데요.
그래서 무치악 환자분들께 틀니 치료를 적극적으로 추천드리는 편은 아닙니다.
만약 틀니 치료를 원하는 환자분이 계시다면, 틀니처럼 경제적이면서
좀 덜 불편한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를 많이 추천드리는 편인데요.
보통 아래턱은 임플란트 2개만 심어도 되기 때문에,
만약 보험 임플란트 사용 안 하신 분들이라면 국가에서 2개까지 지원되는
보험 임플란트로 상당히 저렴하게 임플란트도 심을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금액으로 치료가 가능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무치악을 치료하는 방법 중,
임플란트 종류에 대해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무치악 임플란트는 틀니보다 치료 방법이 더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이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정해진 공식 명칭이 아닌, 워낙 다양한 별명들로
불리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데요.
보통 무치악 임플란트 치료할 때 들어가는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임플란트, 티타늄바, 보철물(크라운)인데요.
임플란트와 보철물(크라운)은 필수사항이고,
티타늄바는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이 티타늄 바는 환자한테 꼭 맞게 제작하는 게 까다롭고,
제작 비용이 추가로 들기 때문에 요즘은 잘 안 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일부 필요한 경우가 있어 뒤에서 설명을 드릴 거고요.
이렇게 분류가 복잡한 만큼 각 형태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구강 상태나 주치의의 치료 계획에 따라
적절하게 조합해서 치료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럼 각각 역할이 어떻게 다른지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티타늄 바없이 치료하는 방법부터 설명하겠습니다.
1. 전체임플란트
우리가 보통 전체 임플란트를 한다고 할 때가 티타늄 바 없이
낱개의 임플란트와 크라운 보철물이 따로따로 하나씩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일체형 티타늄 바는 저작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해서 임플란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렇게 일체형 티타늄 바가 없는 경우,
임플란트 심는 개수를 늘려서 저작력을 감당하게 됩니다.
임플란트를 많이 심으면 임플란트와 잇몸 뼈조직 사이에 접촉 면적이
증가해 그만큼 지지력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임플란트를 치아 개수만큼 (10-12개) 심어놨기 때문에, 씹는 힘은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치료 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아 보철물도 낱개로 들어가거나 혹은 3개 4개씩 묶어서 분리된 형태로 들어가기 때문에,
만약 환자분께서 한쪽 치아로만 씹는 습관이 있어서 특정 치아 크라운이 먼저 파손됐을 때
부분적으로 수리가 가능한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저작력을 분산시키는 일체형 티타늄 바가 없기 때문에, 한쪽으로만
씹다 보면 그쪽 임플란트에도 힘이 집중돼 무리가 갈 수 있고,
결과적으로 그 주변 뼈조직의 손실까지 야기할 수 있게 됩니다.
2. 디지털풀아치 임플란트, 올온엑스 임플란트 (티타늄 바 X)
그다음은 티타늄바 없이 일체형 보철물을 사용하는 경우인데요.
우리가 흔히 디지털풀아치, 올온엑스 임플란트라고 부르는 것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경우 티타늄 바는 없지만, 보철물이 일체형으로 묶여 있어서
치아에 가해지는 저작력을 이 일체형 보철물이 분산시켜줍니다.
따라서 앞서 설명드린 전체임플란트 방식보다 적은 임플란트만 심고도,
큰 저작력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일체형 보철물은 전체적으로 지르코니아 소재로 제작되는데,
상당히 강도가 높은 재료이기 때문에 파손 위험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전체임플란트와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저작력 회복이 가능하고,
임플란트 식립 개수가 좀 줄어들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좀 더 메리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디지털풀아치 임플란트, 올온엑스 임플란트 (티타늄 바 O)
그다음은 티타늄바를 사용해 치료하는 방법을 설명드려볼 텐데요.
방금 설명드린 디지털풀아치, 올온엑스 임플란트에다가
일체형 티타늄 바를 추가해서 치료하기도 합니다.
출처 : Jade dental laboratory
이 치료 방식은 명칭이 따로 있지는 않고 마찬가지로
디지털풀아치, 올온엑스 임플란트라고 불리는데,
그럼 이 티타늄 바를 넣고 안 넣고는 어떤 기준으로 정하게 되는 걸까요?
보통은 잇몸뼈가 부족해서 임플란트를 많이 심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 티타늄바를 사용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사이 거리를 스팬길이(Span Length)라고 하는데,
이 스팬 길이가 길면 보철물 소재가 아무리 튼튼해도 파손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원리를 실생활 예로 쉽게 설명을 드려보자면, 엄청 긴 테이블 판인데,
받치고 있는 다리가 양쪽 끝에 두 개밖에 없는 상태에서 위에
무거운 수박을 계속해서 올리면 나무판이 휘다가 결국 부러지겠죠.
물리는 몰라도 이런 상황은 이해되실 겁니다. 그럼 이 판이 부러지지 않으려면
가운데 다리를 한두 개 더 놓던가 아니면 상판 밑에 금속 소재의 판을 하나 덧대서
부러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사이 스팬 길이가 너무 길면 중간에 임플란트를 하나 더 심어주거나,
중간에 티타늄 바를 넣어서 보철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해주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하지만 만약 환자의 잇몸뼈가 부족해서 긴 스팬 길이를 보완할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는 경우 이 일체형 티타늄 바를 대신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일체형 티타늄 바는 환자 구강에 꼭 맞게 제작하는 게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라서,
제작 비용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이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티타늄 바 없이 지르코니아 보철물만 올리는 방식이 선호되는 편입니다.
4. 말로 브릿지
그다음으로는, 일체형 티타늄 바와 분리형 보철물을 사용하는 경우인데요.
외국에서는 말로브릿지라고도 불리는 방식인데,
티타늄 바 주변으로 잇몸 모형이 덧대어져 있고, 낱개로 된 치아머리들을
접착제로 붙여서 사용하게 됩니다. 내구성도 좋으면서 유지 보수가 가장
편리한 방법이라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말로 브릿지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앞서 설명드린 전체임플란트와 유사한 보철물 형태인데,
중간에 티타늄 바가 들어가 저작력을 분산해 주기 때문에 임플란트 식립 개수를
절반 가까이 줄여도 씹는 힘을 충분히 버티게 해주고, 비용 부담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만약 한쪽 치아로 씹는 습관 때문에 특정 부위 보철물이 먼저 파손된 경우에도,
보철물이 낱개로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떼서 수리가 가능하고요.
또한 티타늄바가 중간에서 저작력을 분산하는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체임플란트와 달리
특정 임플란트에 무리가 많이 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 매직포 임플란트
마지막으로, 분리형 티타늄 바와 일체형 보철물을 사용하는 경우인데요.
보통 매직포 임플란트라고 불리는 치료가 이 방식에 해당합니다.
매직포 임플란트 (출처 : 코잔)
이 분리형 티타늄 바의 경우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당 부위만
나사를 풀어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분리형 티타늄 바는, 여러 치과 기공소에서 보편적으로
제작하는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제작 호환성의 문제로 수리비가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케이스 소개
CASE 01.
첫번째 환자분의 경우, 위쪽 어금니가 하나도 없는 상태라 음식 씹기가
어렵고 앞니 또한 치아 동요도(흔들림)가 매우 큰 상태셨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전체 치아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셨는데요.
연세에 비해 잇몸뼈 상태가 어느정도 양호한 편이셨기 때문에
위쪽 치아를 전체임플란트로 진행하게 되셨고요.
치아 개수와 유사한 11개 임플란트 식립 후,
낱개의 보철물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하셨습니다.
CASE 02.
해당 환자분의 경우 잇몸뼈가 전체적으로 많이 소실된 상태셨습니다.
그래서 치아 개수만큼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는, 잇몸뼈 재생술과 동시에
상당히 긴 치료 기간이 예상되었는데요.
멀리서 내원한 환자분이셨기 때문에, 장기간 치료를 원치 않으셨고,
그래서 적은 임플란트 개수만으로도 전체 치아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디지털 풀아치 임플란트 치료 방법으로 진행하신 케이스 입니다.
잇몸뼈가 상대적으로 튼튼한 부위에만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심고,
일체형 보철물로 저작력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아까 이야기 했던 것처럼 긴 스팬으로 인해 보철물이
파손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앞니 부위에 임플란트를 하나 더 심어 드렸고,
디지털 풀아치 임플란트 하신지 3년이 지나셨지만,
현재까지 이상 없이 정기검진 잘 오고 계신 환자분이십니다.
자 이렇게 무치악 치료 방법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봤는데요.
무치악 치료, 비용도 많이 들고, 치료 기간도 길기 때문에 환자분들께서 내용을 좀 알고
주도적으로 의사선생님께 필요한 부분을 어필한다면, 보다 나에게 적합한 치료받으시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유용한 치과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유사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블로그에 임상 사진 게재를 허락해 주신 환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 블로그 사진은 환자분의 서면 동의를 받아 게재하였습니다.
이 포스팅은 다산 바른 치과 의원 대표원장 김정기가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무치악 치료 방법 총정리 1,2편 |작성자 자전거달리는치과의사
칼럼 원문보기>>
안녕하세요.
디지털 치과 기술을 선도하는 다산바른치과 김정기 대표원장입니다.
전악 임플란트, 디지털풀아치, 올온포임플란트, 매직포 임플란트...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이름들이시죠?
네 이건 전부 *무치악을 치료하는 치료방법들입니다.
(*무치악 :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처럼 요즘은 치아가 하나도 없으신 분들도 치아 전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옵션들이 생겨났고,
또 보철물 소재나 형태, 금액대 옵션도 다양해서
본인 상황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치료 방법이 다양화된 만큼, 부르는 용어도 다양해져서
환자분들의 혼란스러움 또한 가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헷갈릴 수 있는 무치악 치료 방법에 대해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무치악 치료 방법은 크게 틀니, 임플란트로 구분되는 건 다 아실 텐데요.
보통 틀니는 떼었다 붙였다 탈착이 가능한 형태의 보철물을 이야기하고,
임플란트는 탈착 없이 고정된 형태로 사용하는 보철물을 이야기합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환자 상황에 따라 다른 치료 방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무치악 환자분들이 가장 쉽게 접하실 수 있는
틀니에 대해 먼저 설명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틀니 종류는 크게
①기본 틀니, ②임플란트 유지형 틀니, ③임플란트 지지형 틀니
로 나누어집니다.
① 기본 틀니
우리가 흔히 틀니라고 하면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 틀니가 기본 틀니입니다.
이 기본 틀니의 장점은 잇몸에 바로 접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이 필요 없고, 치료 기간이 상당히 짧다는 점입니다.
또한 모든 무치악 치료를 통틀어서 비용이 가장 저렴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께 가장 부담 없이 접하는 치료 중 하나인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이 틀니도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 짤처럼
말하거나 식사하다가 갑자기 빠지는 경우가 간혹 있고요. ^^
또 아크릴 레진이라고 일종의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이 되기 때문에 내구성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평소 이를 가는 습관이 있으신 분들은 틀니가 빨리 마모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잇몸에 접합된 틀니 부위가 잇몸뼈를 지속 압박하면서 조금씩 잇몸뼈를 소실시키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틀니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느슨하고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②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
그다음은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입니다. 말 그대로 임플란트에 의해 유지되는 틀니입니다.
아까 첫 번째 설명드린 기본 틀니가 잘 빠진다고 했잖아요.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잇몸에 심고
거기에 틀니를 연결해 임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 - 하악 (출처 : mydentaltampa.com)
이렇게 임시 고정을 위한 접합체를 쉽게 똑딱이라고 부르는데,
우리 옷에 붙어있는 똑딱이 단추처럼 뗐다 붙였다 하는
형태로 잇몸에 틀니를 임시 고정하게 됩니다.
장점은 임플란트에 틀니를 임시 고정하기 때문에,
틀니가 빠질 위험이 줄고, 기본 틀니에 비해 안정적인 착용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 - 상악 (출처 : ordinacijacvejanovic.com)
단점은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심기 위한 수술이 필요한데요.
보통 위쪽에 4개, 아래쪽에 2개 정도 임플란트를 심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술이 아예 없는 기본 틀니에 비해서는 조금 치료 절차가 길어질 수 있고요.
그리고 틀니처럼 갑자기 빠질 일은 거의 없지만,
최소한의 임플란트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약간 들썩거리는 유동성은 어느 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사용할 때
틀니나 일반적인 임플란트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서,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③ 임플란트 지지형 틀니
그다음은 임플란트 지지형 틀니입니다.
방금 전 설명드린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는 잇몸으로 틀니를 지탱했다면,
임플란트 지지형 틀니는 임플란트를 좀 더 많이 심어서
잇몸이 아니라 임플란트가 틀니를 지지해 주는 형태입니다.
그 말인즉슨, 좀 더 큰 저작력을 견딜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똑딱이 단추 같은 접합체가 들어가는 형태이고,
임플란트 식립 개수만 늘어난 형태입니다.
보통 위턱은 6개, 아래턱에 4개 정도 임플란트를 심게 됩니다.
임플란트 지지형 틀니 (출처 : southcarolinaoralsurgery.com)
똑딱이 형태는 위와 같이 단추 형태도 있지만, 아래처럼 바(Bar) 형태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바(Bar)에 클립 형태의 똑딱이를 떼었다 붙였다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가운데 바가 들어가면
힘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어 좀 더 큰 힘을 받을 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지지형 틀니 - 바형태 똑딱이 (출처 : odontologiavirtual.com)
장점은 임플란트 유지형과 달리 틀니가 들썩거리는 유동성 없이
안정적으로 고정되고, 착용감 또한 굉장히 안정적인 편입니다.
또한 기본 틀니와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에 비해 보다 큰 저작력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좀 더 단단한 음식도 씹어드실 수 있게 됩니다.
단점은 임플란트 식립 개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앞선 치료 방법에 비해 비용 부담이 조금 생기실 수 있고,
마찬가지로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
그리고 치료 기간이 조금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CASE 01.
해당 환자분의 경우 위 치아는 기본 틀니,
아래 치아는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로 치료 진행하신 케이스인데요.
겉에서 봤을 때는 기본 틀니인지,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인지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틀니가 임플란트 치료에 비해 불편한 점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틀니 보철물도 세밀하게
작업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는 틀니 두께도 좀 얇아져서,
혀 위치나 말할 때 발음하기에도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CASE 02.
아래 케이스 환자분은 위 치아는 디지털 풀아치 임플란트,
아래 치아는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로 치료 진행하신 분입니다.
위 아래 보철물의 질감 차이가 다소 있어보이죠.
아무래도 임플란트 보철물은 지르코니아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좀 더 자연 치아, 잇몸과 유사한 느낌이 나고,
틀니는 아크릴 레진 소재라서 지르코니아에 비해선 인위적인 느낌이 납니다.
보통 위치아가 틀니이면 아래 치아도 틀니 치료를 하고,
위치아가 임플란트이면 아래 치아도 임플란트 치료로 해서
위 아래 힘의 균형이 맞도록 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이면 그렇게
치료를 권장 드리는 편인데요.
우리 환자분께서는 위쪽에 사용하시던 틀니가 너무 불편하셔서
임플란트 치료를 원하셨고, 아래쪽은 아직 쓸만해서 틀니 상태로
더 사용하겠다고 하신 터라 환자분께서 원하는 대로 치료를
진행해 드렸던 케이스입니다.
다양한 무치악 환자분들을 만나 뵈었는데, 보통은 일반 틀니는 사용하시다 보면
얼마 못 가서 불편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 뵀었는데요.
그래서 무치악 환자분들께 틀니 치료를 적극적으로 추천드리는 편은 아닙니다.
만약 틀니 치료를 원하는 환자분이 계시다면, 틀니처럼 경제적이면서
좀 덜 불편한 임플란트 유지형 틀니를 많이 추천드리는 편인데요.
보통 아래턱은 임플란트 2개만 심어도 되기 때문에,
만약 보험 임플란트 사용 안 하신 분들이라면 국가에서 2개까지 지원되는
보험 임플란트로 상당히 저렴하게 임플란트도 심을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금액으로 치료가 가능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무치악을 치료하는 방법 중,
임플란트 종류에 대해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무치악 임플란트는 틀니보다 치료 방법이 더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이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정해진 공식 명칭이 아닌, 워낙 다양한 별명들로
불리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데요.
보통 무치악 임플란트 치료할 때 들어가는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임플란트, 티타늄바, 보철물(크라운)인데요.
임플란트와 보철물(크라운)은 필수사항이고,
티타늄바는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이 티타늄 바는 환자한테 꼭 맞게 제작하는 게 까다롭고,
제작 비용이 추가로 들기 때문에 요즘은 잘 안 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일부 필요한 경우가 있어 뒤에서 설명을 드릴 거고요.
이렇게 분류가 복잡한 만큼 각 형태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구강 상태나 주치의의 치료 계획에 따라
적절하게 조합해서 치료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럼 각각 역할이 어떻게 다른지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티타늄 바없이 치료하는 방법부터 설명하겠습니다.
1. 전체임플란트
우리가 보통 전체 임플란트를 한다고 할 때가 티타늄 바 없이
낱개의 임플란트와 크라운 보철물이 따로따로 하나씩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일체형 티타늄 바는 저작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해서 임플란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렇게 일체형 티타늄 바가 없는 경우,
임플란트 심는 개수를 늘려서 저작력을 감당하게 됩니다.
임플란트를 많이 심으면 임플란트와 잇몸 뼈조직 사이에 접촉 면적이
증가해 그만큼 지지력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임플란트를 치아 개수만큼 (10-12개) 심어놨기 때문에, 씹는 힘은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치료 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아 보철물도 낱개로 들어가거나 혹은 3개 4개씩 묶어서 분리된 형태로 들어가기 때문에,
만약 환자분께서 한쪽 치아로만 씹는 습관이 있어서 특정 치아 크라운이 먼저 파손됐을 때
부분적으로 수리가 가능한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저작력을 분산시키는 일체형 티타늄 바가 없기 때문에, 한쪽으로만
씹다 보면 그쪽 임플란트에도 힘이 집중돼 무리가 갈 수 있고,
결과적으로 그 주변 뼈조직의 손실까지 야기할 수 있게 됩니다.
2. 디지털풀아치 임플란트, 올온엑스 임플란트 (티타늄 바 X)
그다음은 티타늄바 없이 일체형 보철물을 사용하는 경우인데요.
우리가 흔히 디지털풀아치, 올온엑스 임플란트라고 부르는 것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경우 티타늄 바는 없지만, 보철물이 일체형으로 묶여 있어서
치아에 가해지는 저작력을 이 일체형 보철물이 분산시켜줍니다.
따라서 앞서 설명드린 전체임플란트 방식보다 적은 임플란트만 심고도,
큰 저작력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일체형 보철물은 전체적으로 지르코니아 소재로 제작되는데,
상당히 강도가 높은 재료이기 때문에 파손 위험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전체임플란트와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저작력 회복이 가능하고,
임플란트 식립 개수가 좀 줄어들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좀 더 메리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디지털풀아치 임플란트, 올온엑스 임플란트 (티타늄 바 O)
그다음은 티타늄바를 사용해 치료하는 방법을 설명드려볼 텐데요.
방금 설명드린 디지털풀아치, 올온엑스 임플란트에다가
일체형 티타늄 바를 추가해서 치료하기도 합니다.
출처 : Jade dental laboratory
이 치료 방식은 명칭이 따로 있지는 않고 마찬가지로
디지털풀아치, 올온엑스 임플란트라고 불리는데,
그럼 이 티타늄 바를 넣고 안 넣고는 어떤 기준으로 정하게 되는 걸까요?
보통은 잇몸뼈가 부족해서 임플란트를 많이 심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 티타늄바를 사용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사이 거리를 스팬길이(Span Length)라고 하는데,
이 스팬 길이가 길면 보철물 소재가 아무리 튼튼해도 파손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원리를 실생활 예로 쉽게 설명을 드려보자면, 엄청 긴 테이블 판인데,
받치고 있는 다리가 양쪽 끝에 두 개밖에 없는 상태에서 위에
무거운 수박을 계속해서 올리면 나무판이 휘다가 결국 부러지겠죠.
물리는 몰라도 이런 상황은 이해되실 겁니다. 그럼 이 판이 부러지지 않으려면
가운데 다리를 한두 개 더 놓던가 아니면 상판 밑에 금속 소재의 판을 하나 덧대서
부러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사이 스팬 길이가 너무 길면 중간에 임플란트를 하나 더 심어주거나,
중간에 티타늄 바를 넣어서 보철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해주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하지만 만약 환자의 잇몸뼈가 부족해서 긴 스팬 길이를 보완할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는 경우 이 일체형 티타늄 바를 대신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일체형 티타늄 바는 환자 구강에 꼭 맞게 제작하는 게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라서,
제작 비용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이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티타늄 바 없이 지르코니아 보철물만 올리는 방식이 선호되는 편입니다.
4. 말로 브릿지
그다음으로는, 일체형 티타늄 바와 분리형 보철물을 사용하는 경우인데요.
외국에서는 말로브릿지라고도 불리는 방식인데,
티타늄 바 주변으로 잇몸 모형이 덧대어져 있고, 낱개로 된 치아머리들을
접착제로 붙여서 사용하게 됩니다. 내구성도 좋으면서 유지 보수가 가장
편리한 방법이라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말로 브릿지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앞서 설명드린 전체임플란트와 유사한 보철물 형태인데,
중간에 티타늄 바가 들어가 저작력을 분산해 주기 때문에 임플란트 식립 개수를
절반 가까이 줄여도 씹는 힘을 충분히 버티게 해주고, 비용 부담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만약 한쪽 치아로 씹는 습관 때문에 특정 부위 보철물이 먼저 파손된 경우에도,
보철물이 낱개로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떼서 수리가 가능하고요.
또한 티타늄바가 중간에서 저작력을 분산하는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체임플란트와 달리
특정 임플란트에 무리가 많이 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 매직포 임플란트
마지막으로, 분리형 티타늄 바와 일체형 보철물을 사용하는 경우인데요.
보통 매직포 임플란트라고 불리는 치료가 이 방식에 해당합니다.
매직포 임플란트 (출처 : 코잔)
이 분리형 티타늄 바의 경우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당 부위만
나사를 풀어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분리형 티타늄 바는, 여러 치과 기공소에서 보편적으로
제작하는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제작 호환성의 문제로 수리비가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CASE 01.
첫번째 환자분의 경우, 위쪽 어금니가 하나도 없는 상태라 음식 씹기가
어렵고 앞니 또한 치아 동요도(흔들림)가 매우 큰 상태셨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전체 치아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셨는데요.
연세에 비해 잇몸뼈 상태가 어느정도 양호한 편이셨기 때문에
위쪽 치아를 전체임플란트로 진행하게 되셨고요.
치아 개수와 유사한 11개 임플란트 식립 후,
낱개의 보철물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하셨습니다.
CASE 02.
해당 환자분의 경우 잇몸뼈가 전체적으로 많이 소실된 상태셨습니다.
그래서 치아 개수만큼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는, 잇몸뼈 재생술과 동시에
상당히 긴 치료 기간이 예상되었는데요.
멀리서 내원한 환자분이셨기 때문에, 장기간 치료를 원치 않으셨고,
그래서 적은 임플란트 개수만으로도 전체 치아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디지털 풀아치 임플란트 치료 방법으로 진행하신 케이스 입니다.
잇몸뼈가 상대적으로 튼튼한 부위에만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심고,
일체형 보철물로 저작력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아까 이야기 했던 것처럼 긴 스팬으로 인해 보철물이
파손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앞니 부위에 임플란트를 하나 더 심어 드렸고,
디지털 풀아치 임플란트 하신지 3년이 지나셨지만,
현재까지 이상 없이 정기검진 잘 오고 계신 환자분이십니다.
자 이렇게 무치악 치료 방법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봤는데요.
무치악 치료, 비용도 많이 들고, 치료 기간도 길기 때문에 환자분들께서 내용을 좀 알고
주도적으로 의사선생님께 필요한 부분을 어필한다면, 보다 나에게 적합한 치료받으시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유용한 치과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유사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블로그에 임상 사진 게재를 허락해 주신 환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 블로그 사진은 환자분의 서면 동의를 받아 게재하였습니다.
이 포스팅은 다산 바른 치과 의원 대표원장 김정기가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무치악 치료 방법 총정리 1,2편 |작성자 자전거달리는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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